서울시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뀝니다

 

서울 시민의 편의를 도와주는 서울의 지하철이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서울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뀌게 됩니다, 

 

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

 

색약, 시각약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노선의 색상 변경도 있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록 동그라미 2호선을 중심 변경

 

1980년대부터 쓰이던 디자인으로 4개 노선과 106개 역이 23개 노선과 624개 역으로 늘어나는 동안 형태는 유지하고 노선만 추가되어 더이상 새로운 확장 노선 적용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순환선 2호선을 중심으로 국제표준인 8선형을 적용해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한번에 인지할 수 있게 바뀌게 됩니다.

 

8선형이란

199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디자인으로 수평. 수직 .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서 세계 교통 지도의 표준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노선간 구분이 쉽게 색상과 패턴도 바뀌어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게 선명도, 선 굵기가 달라졌습니다.

 

 

 바뀌는 사항

 

노선 색 신호등과 주변 지리가 들어가서 환승역 표시도 기존에 사용되던 태극 문양이 사라지고 환승 가능한 노선을 바로 활인할 수 있는 신호등 표기로 바뀝니다. 환승하는 노선의 색을 따라가면 헷갈리지 않고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신호등 표기로 개선된 환승역

 

 

더불어 현재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리 정보도 추가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렇게 디자인을 바꿔 실험했을 때 역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가 단축되었습니다.

 

새로 만든 노선도는 다음 달 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고 이 기간을 거친 후에 수도권 전역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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